미국주식은 언제까지 사야 배당 받을 수 있나요?

미국주식 카페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입니다. 한국주식과는 좀 다르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.

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
용어부터 살펴 볼께요.

Declare Date : 회사에서 배당을 주겠다고 발표한 날입니다.

Ex-dividened Date : 배당락일. 배당 받을 권리가 빠지는 날입니다.

Record Date : 배당기준일. 배당 받을 권리가 주주명부에 기록되는 날입니다.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이 계좌에 입고 되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Pay Date : 배당금이 지급되는 날입니다. 국내 증권사를 통해 미국주식을 매수한 경우, 증권예탁원과 국내 증권사를 거쳐서 배당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Pay Date보다 몇 일 늦게 지급 됩니다. (특히, 키움은 많이 늦게 지급됩니다.)

배당락일에 배당 받을 권리가 빠지므로 배당락일(Ex-Div Date)의 전날(현지시간 기준)까지 주식매수체결이 되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A씨 : "Ares Capital의 4분기 배당기준일은 12월 15일(화)이고, 국내에서 미국주식을 주문하면 T+3일에 대금정산이 이루어지니까 12월 10일(목)까지 주문체결이 되면 배당을 받을 수 있어"

B씨 : "Ares Capital의 배당락일은 12월 14일(월)이니까 하루 전일 12월 11일(금)까지 주문체결이 되면 배당을 받을 수 있어"

이런 생각 해보신적 있으신가요?

국내에서 미국주식을 거래하는 경우, 대금결제일이 T+3일입니다. 그래서 3일 전에 주문체결을 해야 주식입고가 되서 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(A씨의 생각)

하지만, 미국에서 미국주식을 거래하면 대금결제일은 T+2일입니다. 고로, 미국 기준으로 배당기준일 2일 전에 주문 체결을 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. 12월 15일(화)의 2일 전은 12월 11일(금)이죠.

사실, 한국에서 미국주식을 주문 할 때 대금정산이 T+3에 이루어진다고 표기하지만, 미국시간으로 생각해 보면 T+2일입니다. 한국에서 T+3일의 아침은 미국시간으로는 T+2일의 저녘이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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